26일 중국 청도농상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윤국 DGB대구은행 부행장(앞줄 왼쪽)과 류종보 중국 청도농상은행장(앞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중국 청도농상은행(은행장 류종보)과 5억 위안(약 850억 원) 규모의 신용공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중국 청도농상은행 본점에서 김윤국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과 류종보 청도농상은행장이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이명 청도시 지방금융관리국 처장, 혜지광 청도한국공상센터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청도농상은행은 2012년 설립돼 총자산 2941억 위안(약 50조 원)에 달하는 지역은행으로 올해 3월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신용공여와 함께 상해지점을 중심으로 ▲지급결제 ▲위안화 업무 ▲인력 교류 등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국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은행이 중국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중국·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지점전환, 미얀마 소액대출기관(MFI)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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