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개선 동참 고객에게 금융혜택 제공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미세먼지 감축 활동과 연계해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IBK늘푸른하늘통장’과 ‘IBK늘푸른하늘대출’을 9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관련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IBK늘푸른하늘통장’은 적립식‧거치식‧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된다. 적립식과 거치식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 모두, 입출금식은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개인고객 적립식은 최고 연 0.8%포인트, 거치식은 연 0.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고객은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고객은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차량 이용 ▲노후 경유차 제한조치 이행 중 하나를, 기업고객은 ▲친환경 차량 이용 ▲자동차 대기매연저감장치 설치 ▲노후 경유차 폐차 ▲IBK의 환경 관련 대출 보유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IBK늘푸른하늘대출’은 ‘혁신성장 영위기업’ 중 신재생에너지‧친환경발전‧에너지효율향상‧환경개선‧환경보호 중소기업에 특화된 상품이다.

대상 기업에게 연 1.0%포인트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한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총 지원규모 50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월 10만 원 이상 적립식 또는 500만 원 이상 거치식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GS25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환경개선에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료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지속가능채권도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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