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핵심경영진에 현안 보고 받아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조영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출근경영을 재개했다.

이 회장은 8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 회장의 서초동 사옥 출근은 지난 8월 27일 이후 42일 만이다.

이 회장은 이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김종중 전략 1팀장(사장) 등 그룹 핵심 경영진에게서 현안 보고를 받았다.

최 실장은 삼성의 사업구조 재편에 대한 의견과 함께 사업구조 재편이 경영권 승계로 해석되는 여론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35일만인 지난 4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해외 체류기간 중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하고, 삼성SDS가 삼성 SNS를 합병하기로 하는 등 삼성그룹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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