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해종합지수 PER 기반, ETF에 투자

유진투자증권이 국내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을 출시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이 국내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중국상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반으로 중국증시의 고·저평가를 판단해 국내 상장된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수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목표달성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종하는 'FTSE 차이나 A50'은 중국의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본토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따라서 중국상해종합지수가 이익추정치 대비 저평가됐을 때 진입한 후 목표수익률 달성 시 청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중국상해종합지수의 과거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이하에서만 투자자산을 편입하고 PER 추가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고객자산운용팀이 투자자로부터 권한을 일임 받아 정해진 투자전략에 따라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매월 보고서를 통해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기간 내 목표 수익률(보수 차감 후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 청산되고 청산 후 재설정도 가능하다.

중도 해지가 가능하나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입 전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김규환 금융상품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증시가 부진하지만 MSCI 신흥국 지수의 중국 편입비중 확대와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 등 긍정적인 이슈들도 존재한다”며 “시뮬레이션 결과 6개월 이내 목표달성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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