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핀란드에서 이달 2일 세계 최초 5G 로밍 상용 테스트에 성공하고 19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일부터 6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핀란드 통신사 엘리사(Elisa)와 제휴를 통해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자사 고객 대상으로 핀란드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세계 최초 VoLTE(LTE 기반 음성 통화)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5G 로밍 상용화 테스트도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핀란드에 출국하는 고객에게 5G 로밍 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후 5G 로밍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사는 지난달 24일 LG유플러스를 방문해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과 품질 고도화 활동을 살폈다. 또 전략 및 운영 노하우 등 벤치마킹을 통해 지난달 북유럽 국가 중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이동통신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5G 로밍 제공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에서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5G 로밍을 구현하는 기술혁신을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1등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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