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호 주빌리호 선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백호현 기관장. <사진=동원산업>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이 16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신형 선망선인 ‘주빌리(JUBILEE)’호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원그룹 김남정 부회장·대선조선 이수근 사장·윤명길 원양산업협회장·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등을 포함해 200여 명의 관계자와 선원가족들이 참석했다.

주빌리(JUBILEE)는 50주년 기념일을 의미하는 단어로 올해 동원산업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2200톤 급 헬기 탑재 식 선망선으로 최신 급냉설비를 탑재해 고부가가치 참치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오늘 출항한 주빌리호는 김민호 선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선원들이 승선해 약 1년 동안 남태평양 해역에서 참치조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주빌리호에 승선하는 선장 그리고 선원들께 안전조업과 준법조업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동원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선망선 건조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6척의 신규 선망선을 건조하며 우리나라 선단현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동원산업은 국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마린하베스트를 비롯, 10여 개 수산기업들로 구성돼 있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멤버로서 불법조업 방지·해양환경 보호 등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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