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대 핵심 상권 5G클러스터 선정… 지역별 골목상권과 연계한 AR멤버십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익선동에서 AR멤버십을 홍보하고있다. <사진=SKT>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서비스 ▲5G핵심상권 ▲5G썸머 ▲5GB2B 4대 영역 중심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

클러스터는 초 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AR/VR·AI 등 New ICT 기술이 융합된 5G 환경을 의미한다.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G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문화와 특색을 5G와 접목시켜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역사회 산업의 진화를 이끌 방침이다.

■ ‘5G 롤파크’, ‘AR 동물원’, ‘5G스타디움’까지... ‘5G 부스트파크’ 연다

SK텔레콤은 전국 핵심 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AR 동물원 등 5G클러스터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SK텔레콤은 10개 핵심 지역을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강남·광화문·건대·홍대·잠실·대구 동성로·대전 둔산동·광주 상무지구·부산 남포동·서면이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 혜택도 선보인다. AR멤버십은 각종 할인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 기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더불어 다음달부터 5GX 체험존·셀카존·스탬프 투어·지역이벤트와 연계한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경포·부산 해운대·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과 오션월드·캐리비안베이 등 피서지 중심으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5G롤파크·AR동물원·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개장한다. 부스트파크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른 속도와 서비스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25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LoL)파크를 운영한다. 또, 다음달부터 올림픽공원·여의도공원 등에서 AR동물원도 개장한다.

아울러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 시킨다. 연말까지 5G 부스트 파크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 ‘SK하이닉스’, ‘5G병원’ 등 5G B2B 클러스터 조성… 부가가치 창출 기대

SK텔레콤은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산업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SK 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 기반 5G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거점지역의 5G 네트워크망에 총 12개의 MEC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미디어·금융·게임 등과 같이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별5G 엣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MEC를 통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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