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3구역 조감도<이미지=대우건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부산시 사하구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22일 회사측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열린 사업 총회 투표에서 전체 433표 가운데 411표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이 사업은 3만1310㎡ 부지에 총 764세대,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1459억 원(VAT제외)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44세대로 전용면적에 따라 ▲59㎡ 384세대 ▲72㎡ 142세대 ▲84㎡ 238세대로 나뉜다.

이 단지가 들어설 괴정동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 부산시 사하구 내에서도 주거 선호선호도가 높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주변에 시내버스 노선도 많다. 옥천초‧장평중‧해동고‧삼성여고는 물론 사하구 학원가와도 인접해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또한 단지 주변에 탑마트 감천점‧뉴코아아울렛 등도 있다. 이 외에도 학산‧괴정오작교체육공원‧옥녀봉 등 뛰어난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단지엔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 설계안이 적용된다. 아파트 주동 수를 줄인 가운데 단지 중앙에 대규모 광장을 배치해 전 세대가 탁 트인 공원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화 시스템도 도입한다. 클린에어‧친환경 웰빙‧재난대비‧첨단보안‧소음저감‧IoT 시스템 등으로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지역을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부산지역에서 최대의 정비사업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대연비치 재건축 등 부산지역에서 14개 단지 총 2만5455가구의 정비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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