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9년 2분기 매출 1조8325억 원, 영업익 3015억 원, 당기순이익 2115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12.8%, 12.9%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연속 성장, 영업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연속 증가한 기록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3조7073억 원, 영업익은 13.2% 증가한 6236억 원,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한 4373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익 3000억 원 이상을 달성, 처음으로 반기 매출 3조7000억 원과 영업익 6000억 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실현했다.

■ 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 1조1089억 원, 영업익 2258억 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후’는 다양한 캠페인과 스페셜 에디션 출시로 최상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4% 성장했다.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는 각각 67%, 43% 성장했다. 또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28% 성장세를 이어갔다.

■ 생활용품사업 2분기 매출 3434억 원, 영업익 282억 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0%↑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회사 기반을 다지고 프리미엄화를 추진, 국내뿐 아니라 중국 왓슨스(Watsons) 및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 음료사업 2분기 매출 3803억 원, 영업익은 475억 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0%↑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 말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3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