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 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LCK VR현장 생중계’와 Jump AR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5G AR·VR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용 5G AR·VR 서비스 독점 개발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25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SKT T1과 Gen.G 경기를 통해 ▲Jump AR ▲VR 현장생중계 ▲VR리플레이 등의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 Jump AR로 LoL 경기장으로 순간이동

Jump AR은 증강현실 서비스다. 앱을 실행하면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파크와 연결된 차원문이 생성되고 문 안에 들어서면 화면은 LoL 파크의 실내로 연결된다.

이용자는 360도로 LoL 파크 내부를 살펴보며 AR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선수의 감사 영상 및 다른 이용자의 응원 메시지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실감 공간생성 기술 및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접목했다. 이용자는 가상 세계를 돌아다니며 3D얼굴 인식·AR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응원 셀피도 촬영할 수 있다.

e스포츠 중계도 LCK VR 현장 생중계로 LoL 파크 경기장 무대에 설치된 360 VR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LCK VR 현장 생중계는 서머 스플릿의 주요 경기를 중심으로 옥수수 5GX관과 SKT 5GX VR 앱에서 제공된다.

■ 신개념 e스포츠 영상제공 게임 캐릭터 시야로 VR 하이라이트 관람

VR리플레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게임 속 캐릭터 시야에서 제공하는 e스포츠 영상 콘텐츠다. 이용자는 VR기기를 착용하고 게임 캐릭터 시야로 전투 장면을 360도로 볼 수 있다.

캐릭터의 시선으로 게임 화면을 360 VR 영상으로 합성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콘텐츠는 옥수수 5GX관을 통해 제공된다.

■ 종로 LoL 파크, 5G부스트파크로 업그레이드…AR응원필드·체험존 상시 운영

아울러 SK텔레콤은 종로 LoL 파크를 5G 부스트 파크로 25일 업그레이드했다.

LoL 파크에는 인빌딩 5G 장비가 설치돼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중앙에는 5G 체험존이 마련돼 e스포츠 관련 5G 특화 서비스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국에 있는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5G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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