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시행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충북 음성군 수태리 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풀무원이 농촌 시니어 식생활개선 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충북 음성군 동음리에서 진행한다.

1일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생활 개선사업이며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운영한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는 충북 음성군 연호동 마을 고령자(60세 이상) 2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음성군보건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호동 마을과 수태리 마을 2개 마을 60명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음성군보건소와 협의를 거쳐 선정한 동음리 마을 시니어 37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 식사제공인 ‘마을밥상’(50회)·식생활 개선교육(5회)·운동관리·생활습관 개선교육(12회)·식생활 개선상담(4회)·건강기능식품 지원(5회)·건강검진 및 성과 평가(사업 전후 2회)를 실시한다.

풀무원재단은 2030년까지 충북 음성군 모든 읍·면(9개)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교육을 제공해 음성군을 ‘건강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진행한 성과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대상자 57명 전원의 체중·허리둘레·H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했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2030년까지 충북 음성군의 모든 읍·면에 혜택을 제공해 음성군이 ‘건강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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