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복권사업 및 스포츠 토토 컨소시엄 참여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인도네시아의 한국계 IT기업 ㈜에스케이아이(대표 고강제)는 복권시스템과 암호화 및 얼굴인식 기술 개발사인 ‘오이지소프트’를 인수, 해외 복권 사업 및 국내 스포츠 토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에스케이아이 서재완 이사, 오이지소프트 지승훈 대표. <사진=SKI>

SKI는 지난 7월 오이지소프트와 지분 인수계약 체결 후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보유한 오이지소프트 지분 중 51%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오이지소프트는 SKI의 다양한 전자복권·블록체인·생체인식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SKI 서재완 이사와 오이지소프트 지승훈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I 한국법인 사무실에서 오이지소프트의 지분 인수에 따른 추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복권사업 진출 및 국내 스포츠 토토 컨소시엄 참여에 합의했다.

서 이사는 “SKI는 암호화솔루션 EzCrypto2.0·얼굴인식 솔루션·얼굴인식 단말·미들웨어·복권발행시스템·전자금융결제시스템 등 세계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모든 기술을 보유했다”며 “SKI는 모바일시대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I(Surya Korin International)은 안면인식·모바일전자결제시스템·전자복권서비스·E커머스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이지소프트는 핀테크·암호화 및 생체인식 전문 개발사로 2009년 국내 전자복권발행시스템 개발, 2011년 로또복권 국산화시스템과 스포츠 토토 시스템을 개발했다.

오이지소프트의 통합복권 솔루션은 국내 복권위원회의 나눔로또, 동행복권에 사용되고 있으며 스포츠 토토 시스템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케이토토에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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