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주최한 ‘광동제약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7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지난 5일부터 3박 4일간 ‘광동제약 삼다수와 함께하는 제7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고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화천·인제·고성·경기도 파주 등 DMZ(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DMZ 평화둘레길·한국 DMZ 평화생명동산·제3땅굴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남북관계 역사 및 비무장지대 생태 강의를 듣고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토의 시간을 가졌다. 매일 저녁에는 생명보호를 위한 개인별 실천계획을 세워보는 그룹활동을 진행, 캠프 이후 이를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DMZ를 직접 찾아보니 자연환경과 평화의 소중함이 정말로 와 닿았다”며 “캠프가 끝난 뒤에도 평화와 생명을 위한 약속들을 꼭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는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 사는 청소년을 최북단 DMZ로 초청해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광동제약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며 사단법인 생태지평연구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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