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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정상훈·혜리 앞세워 아사히 꺾고 1위 오를까?

수입 맥주 판매 톱 ‘아사히’, 불매 운동에 '휘청'...1위 쟁탈전 촉발 가능성 높아  

[위클리오늘=민경종 기자] 최근 스타 정상훈과 혜리를 앞세운 광고를 선보인 칭따오 맥주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직격탄에 휘청거리고 있는 ‘아사히’를 제치고 수입맥주 판매 1위에 등극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맥주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맥주 브랜드는 일본 ‘아사히’가 1위, 이어 중국 칭따오와 네덜란드 하이네켄이 각각 2, 3위에 랭크된 것으로 조사됐다. 

■ 2019.1Q 수입맥주 판매량 아사히→칭따오→하이네켄 순...격차는?

2분기 연속 1위에 랭크된 롯데아사히주류 IMP의 ‘아사히’맥주는 지난해 4분기 458억84백만 원의 소매 매출로 2위 칭따오의 322억65백만 원을 136억19백만 원 가량 앞섰고, 올 1분기에도 416.3억을 기록 300.5억 원에 그친 칭따오를 115.8억 가량 앞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이어 ‘하이네켄’이 지난해 4분기 277.2억, 올 1분기 270.2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2분기 연속 3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위 아사히가 최근 일본정부의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출규제 여파로 야기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편의점과 마트 등 각 유통채널에서 판매가 급감하는 등 직격탄에 휘청거리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각 브랜드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즉, 불매운동 여파로 빼앗긴 아사히의 점유율 파이를 차지함으로써, 선두 브랜드로 도약할 좋은 기회여서 기필코 이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을 할 것이란 시각이다. 

■ 칭따오, 정상훈·혜리 광고 앞세워 1위 등극 노려...3위 하이네켄도 ‘변수’

이러한 가운데 부동의 2위 브랜드 칭따오(TSINGTAO)가 최근 인기 스타 정상훈과 혜리를 앞세워 발 빠르게 시장 공세를 강화하며 1위 도약을 도모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정상훈·혜리와 함께 한 ‘오늘따라 칭따오’ 광고 캠페인을 전개, 칭따오 ‘라거’와 ‘퓨어 드래프트(생)’를 주제로 한 두 편의 TV·온라인 광고를 제작해 공개한 것.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오늘따라 칭따오’라는 메인 카피 아래 칭따오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아 ‘칭따오 라거’와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정상훈과 혜리가 각각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즐기는 칭따오를 감각적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칭따오 제공>

먼저, 정상훈이 등장하는 ‘칭따오 라거’편은 혼자서, 또는 여럿이 칭따오 라거를 마시며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빠른 호흡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다. 

칭따오 라거를 마주할 수 있는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을 정상훈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소개하며 ‘맥주 맛이 산다, 오늘따라 칭따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칭따오에 정상훈의 긍정 에너지와 중독성 강한 리듬의 배경 음악이 어우러져 두 배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어 이달부터 칭따오의 얼굴로 새롭게 합류한 혜리는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편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생맥주 퓨어 드래프트(생)을 표현해냈다. 

집이나 야외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부드럽고 깔끔한 퓨어 드래프트(생)과 혜리의 발랄한 이미지를 매치해 청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상쾌한 분위기에서 외치는 ‘생맥주라 살아있네, 오늘따라 칭따오’라는 메시지는 혜리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일각에서는 칭따오의 바램대로 1위 도약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반사 이익을 수입맥주보다는 국산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데다, 일부 유통채널 조사결과 수입 브랜드 중에는 2위 칭따오 보다는 3위 하이네켄의 신장세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  

게다가 지난 1분기 두 브랜드간 소매 판매액이 칭따오 300.5억, 하이네켄 270.2억 원으로 두 브랜드간 판매액 격차가 달랑 30.3억에 불과해 어느 브랜드가 수입맥주 1위로 올라설지는 3분기 판매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부른 예측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하이네켄도 맥주 성수기 중 하나인 여름시즌을 맞아 대세 스타로 부상 중인 남주혁을 앞세운 CF를 공개한바 있어 두 브랜드의 스타 마케팅 향배도 예측하기 녹녹치 않다는 것.

정상훈과 혜리, 남주혁 등 스타들의 대결 양상으로도 비춰지고 있는 칭따오와 하이네켄이 수입 브랜드 1위 자리를 쟁취할 것인지, 아니면 불매운동을 조기 종식시킬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됨으로써 아사히의 수성이 가능하게 될 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경종 기자  kospi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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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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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석 2019-08-22 15:28:45

    일본 맥주 광고를해일 니들이 돈버는건 아니잖니..국민들은 불매운동하는데 니들은 그래야겠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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