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확대로 연간 100억 대 브랜드 육성 목표

롯데홈쇼핑이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패션기업인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 <사진=롯데홈쇼핑>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기업 ‘페트레이 (PEUTEREY)’ 그룹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 그룹 창립과 함께 출시된 브랜드로,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월 중 이탈리아 리몬타社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社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이어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년 동안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4년부터 패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15년), ‘LBL’(16년), ‘아이젤’(18년), ‘라우렐’(19년)까지 프리미엄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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