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기술보증기금과 ‘소재·부품 전문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소재·부품산업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일본 수출 규제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산업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한다.

3개 기관 중 이노비즈협회는 우수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 감면과 기술평가를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 전문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고 과감한 기술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소재·부품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특화상품인 ‘신한 소재부품전문기업 성장지원 대출’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소재·부품 전문기업에게 연 0.5%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상품이다.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우 0.3%포인트, 이노비즈 인증기업의 경우 0.2%포인트 우대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최대 1%포인트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