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Mind-set 교육 124명 전원 이수
협력사와 상생‧갑질근절‧밀레니얼 세대 소통 등

▲포스코건설 현장책임자들이 지난 4일부터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 ‘기업시민 Mind-set’ 교육에서 갑질 근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자사의 건설 현장 책임자 전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등 ‘기업시민 Mind-set’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시민’은 최정우 포스코건설 회장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서 파생된 기업 이념 실천구호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업시민은 건설현장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근로자‧협력사 등과 상호 협력하는 건설현장이 기업시민의 필수라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부터 4차례에 걸쳐 현장책임자 124명 전원을 대상으로 ‘기업시민 Mind-set’ 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기업시민의 역할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 ▲갑질근절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삼척화력발전 건설현장 손양경PM(현장책임자)은 “기업시민 개념을 이해하고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다”며 “협력사와 상생하고 안전한 현장근무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 대형 종합건설사가 하도급업체 대상 갑질로 공정위 제재를 받는가 하면, 건설현장의 잇따른 사망사고로 어느 때보다 건설사의 책임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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