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군의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5228억 원으로 제1회 추경보다 291억 원 증액된 수치다. 이번 추경에서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649억 원(15.4%) 증가한 4844억 원, 특별회계는 16억 원(4.3%) 증가한 384억 원이다. 9월3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6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진=뉴시스>

9월3일까지 군의회 제26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산청=위클리오늘] 전혜은 시민기자= 산청군이 제2회 추경을 통해 연 예산 최초로 5228억 원의 예산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291억 원 증액된 수치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649억 원(15.4%) 증가한 4844억 원, 특별회계는 16억 원(4.3%) 증가한 384억 원이다.

특히 동의보감촌 외곽순환도로 개설 사업 등을 포함, 한방항노화 메카인 동의보감촌 활성화 사업에 35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부문에선 장애인복지증진에 5억 원, 노인복지증진에 19억 원을 편성하고 문화체육부문은 문화예술진흥에 5억 원, 문화유산보존에 4억 원, 건전한 체육활동지원에 1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지역경제부문은 핵심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촉진과 근로자 복지증진에 9억 원, 도시가스공급에 9억 원, 투자유치활성화에 6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조성에 18억 원, 지역현안사업을 비롯한 건설사업에 40억 원, 상·하수도확충에 13억 원을 편성했다.

농업부문에는 한방약초산업육성에 8억 원, 친환경 청정축산물 생산기반조성에 5억 원, 전원농촌활력사업에 1억 원, 농작물 시설사업 경쟁력강화에 4억 원, 농산물 유통 수출지원에 5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안은 문화 및 관광에 98억 원(33.6%)을 편성했고 농림해양수산 62억 원(21.3%), 국토 및 지역개발 36억 원(12.3%), 사회복지 25억 원(8.6%), 환경보호와 산업·중소기업에 각각 18억 원(6.2%), 일반공공행정 15억 원(5.1%), 수송 및 교통 12억 원(4.1%), 공공질서 및 안전 3억 원(1%) 등 순이다.

산청군은 국가추경에 신속 대응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민생경제가 위축을 막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의 78%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9월3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6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