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사진)가 ‘경영개선 TF’를 발족했다. 지난 6월 발표된 기관경영평가 D등급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회장 직속 편제로 지난 25일 발령을 완료했으며, 주요 임원 및 간부들로 팀장과 팀원을 구성했다.

책임자인 팀장은 경영관리본부장이, 부팀장은 사회적가치경영처장이 선정됐다. 팀원은 경영관리분야와 주요사업의 부장들로 구성해 한국마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경영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영개선TF는 한국마사회가 최근 겪고 있는 매출정체 및 경영실적 하락 등의 근본적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위기경영 전략 체계 설계 후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위기 원단 진단 ▲경영 개선 플랫폼 구축 ▲대표성과 특화·육성 ▲성과 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먼저 경영 체질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혁신성장 전략을 발굴, 대대적인 육성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평가와 보상의 연계성 강화 등 성과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원의 역량 발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현재 한국마사회를 둘러싼 위기를 지속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경영개선TF 운영을 통해 전사 위기상황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해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영개선 TF의 경영개선안은 다음달 26일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국민신뢰경영 선포식’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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