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왼쪽부터)롯데건설 고현창 소장,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 주영록 조합장,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 포스코건설 추석봉 시니어매니저가 괴정5구역 5G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5G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을 구축한다.

KT는 5일 포스코·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MOU를 맺고 부산시 사하구에 인공지능 스마트타운 '지니시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제공하고 KT 5G 핸드폰을 지급한다. 이를 활용해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불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을 5G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 음성비서 기가지니가 결합된 미래형 AI 스마트아파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냉난방 제어 ▲IoT 기기 제어 ▲공지사항 확인 ▲피트니스·골프연습장 예약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니시티는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능형 기가아이즈 CCTV 솔루션을 도입하고 KT 에어맵 플랫폼 기반으로 공기질 측정기와 빌트인 공기청정기·출입구 에어워셔·단지 공기질 상황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7년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한 후 전국 200개 이상의 단지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으며 향후 괴정5구역을 비롯해 당리2구역 등 주변 약 4만여 세대에 스마트타운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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