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은 온라인 구매, 중장년층 구매 고객이 절반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2분기 자사 인증중고차 온라인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도는 2015년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중고차 인증 제도다. 판매한 리스·렌터카의 반납된 차량 중 무사고나 사고 정도가 경미한 고품질 차량만을 골라 정비 후 인증한다.

연령대별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고객 분포 <사진=현대캐피탈>

 

지난 2분기 동안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한 고객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50대의 높은 이용률이 눈에 띈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는 20~30대가 다수였지만 인증중고차 구매자의 경우 40~50대 고객이 46.9%를 차지해 20~30대 고객 비중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50대(16.8%)의 비중이 20대(12.6%)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구매의 경우 차량 실물 확인 절차가 없어 구입 전 유선이나 온라인을 통해 상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고객 중 21%는 사전 상담 없이 홈페이지 정보만 확인 후 차량을 구입했다.

온라인으로 판매된 중고차량들의 평균 주행거리와 연식, 가격대 정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해당 정보들은 중고차 구매 시 고객이 중요 요소로 생각하는 정보로 온라인으로 판매된 중고차 평균 주행거리는 4만Km대, 평균 연식은 3~4년차, 평균 가격은 2000만 원대로 나타나 오프라인으로 판매된 차량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모바일 서베이 <사진=현대캐피탈>

 

이밖에도 지난 2분기 인증중고차 온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서베이에 따르면 상세한 차량 정보 제공이 가장 큰 구매 요인으로 나타났다.

차량가격 할인, 무료배송과 같은 온라인 전용 구매 혜택, 간편한 프로세스 등도 온라인 구매를 이끈 주요 요인이었다.

이 외에도 상담 매니저들의 친절한 설명과 응대에 대한 다수의 긍정적 댓글은 온라인 구매의 높은 만족도(97.8%)로 나타났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온라인샵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중고차 시장 투명성을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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