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 현지법인 사장에 리펑(李峰) 선임”

▲기아차가 중국 자동차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아차의 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 사장에 리펑(李峰)을 선임했다. 사진은 둥풍위에다기아 현지 법인 모습과 리펑 신임 현지법인 사장(작은 사진). <사진=기아자동차>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 사장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 부사장을 임명했다.

9일 기아차에 따르면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앉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리펑 사장(56세)은 이달 16일부터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판매‧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기아차의 중국 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를 책임질 전망이다.

리펑 사장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지식이 돋보인다. 특히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 데다 다양한 중국 기업 근무 경험이 최대 장점이다.

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사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지인을 사장으로 임명해 발 빠른 중국시장 대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국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펑 부임에 따라 전임 진병진 사장은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HMMA)으로 부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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