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총 상위 2500여 개 대상 기업 지속가능성 통합 평가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 7년 연속 편입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14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 7년 연속, 은행산업 부문 내 국내 1위, 세계 6위로 편입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UNEP FI 글로벌 행사에 직접 참석해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을 공동 제정 및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특히 올해 DJSI 월드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웨스트팩(호주), BNP파리바(프랑스) 등 전 세계 25개사가 편입됐으며 신한금융그룹은 세계 6위로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책임 있는 성장 ▲사회적 동반관계 형성 ▲미래를 향한 투자 등 3대 지향점을 바탕으로 ‘2020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UNEP FI 글로벌 행사에 조용병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 ‘책임은행원칙(Principle for Responsible Banking)’을 공동 제정 및 발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7년 연속 편입은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인정받고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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