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리테일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비대면 영업 강화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비대면 채널 중심 글로벌 리테일 사업을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금융그룹이 비대면 채널 중심 글로벌 리테일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 고도화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17일 우리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모바일 뱅킹 고도화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국가로 모바일뱅킹 고도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활용한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7년 3월 베트남·인도 등 국외 영업점을 대상으로 글로벌 모바일뱅킹 앱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예적금 가입 및 대출과 현지 디지털 기업 제휴를 통한 전자지갑 충전·QR 결제·선불폰 요금 충전 등 각 국가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 중심 인터페이스와 모션뱅킹 등 모바일 특화 금융 서비스와 여수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우리은행은 현지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정책 등으로 디지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모바일뱅킹 고도화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디지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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