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북경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가 6년 연속 중국 고객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북경현대는 중국질량협회 주관 ‘2019 중국 고객 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와 종합 만족도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 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자동차·철강·기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면담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올해 자동차 부문 조사는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58개 브랜드 187개 차종의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종합 만족도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북경현대는 6년 연속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성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와 재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란 설명이다.

또 북경현대는 라페스타·신형ix35·베르나 등 3개 차종이 ‘상품·품질·판매·정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각 부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라페스타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올해 ‘10만 위안(한화 약 1681만 원) 이상 주목할 만한 신차’ 부문 1위에 올랐다.

ix35는 ‘10만~15만 위안(한화 1681만~2523만 원) 중형 SUV’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르나는 ‘7만 위안(1177만 원) 이하 소형차’ 부문 정상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춘 서비스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