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No.1. SME 전문은행’ 비전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창범 駐인도네시아 대사, 임성남 駐아세안대표부 대사, 현지 진출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 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도진 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58년 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No.1. SME(중소기업)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2023년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한국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현재 30개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진출 등 다른 해외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겠다”며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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