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은행과 7조 원 규모 금융업무협약 체결

▲대림산업 이종태 주택영업실장(왼쪽)과 신한은행 이영철 본부장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 20일 신한‧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체결식엔 대림산업 이종태 주택영업실장과 신한은행 이영철 본부장‧우리은행 강봉주 센터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천문학적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체결금액은 은행별로 각각 7조 원 규모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총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 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7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달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특히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 수주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달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 데 이어, 단독시공 의사를 조합 측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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