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광고 론칭…디벨로퍼로서 본격 시동”

▲태영건설이 ‘데시앙’ 브랜드의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태영이 브랜드 강화 통로로 활용하고 있는 자사의 리뉴얼 홈페이지와 TV광고 화면. <사진=태영건설>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태영건설이 하반기 적극적인 광고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 브랜드 ‘데시앙’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태영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4위로 그간 창원 유니시티 어반브릭스‧광명 역세권개발‧전주 에코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태영은 이 같은 실적에 따라 올해 6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주관하는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A0 이상 등급 건설사는 10개 뿐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태영은 풍부한 사업물량 확보와 우량자산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 같은 우호적 여건을 바탕으로 태영은 브랜드 강화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과거 관급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주택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에서다.

우선 이번 달부터 TV 광고를 통해 “데시앙, 디자인회사가 되다”라는 메인 카피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또 ‘기교보다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이라는 데시앙의 컨셉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광고는 아파트 광고임에도 아파트나 사람이 등장하지 않아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태영은 기업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서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홈페이지와 브랜드 SNS 내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프로모션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시앙 광고 프로모션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은 효과가 앞으로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영은 현재 김해 대동 첨단일반산업단지‧천안 풍세 일반산업단지‧부천 네오시티 도시재생사업단지‧신경주역세권 조성사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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