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첫째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발대식을 가진 후 고객배심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이 고객과의 소통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6일 신한생명은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민원심의회의에 고객배심원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소비자보호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고객패널 제도다.

배심원단은 자사 고객 중 온라인 배심원 80명과 오프라인 배심원 20명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배심원은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모집했으며 민원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사전 의견을 제출한다.

오프라인 배심원은 민원심의회의에 직접 참여하며 이들의 의견은 상정 안건 심의 때 반영된다.

이에 지난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오프라인 고객배심원과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민원심의회의에서 고객배심원은 상정된 3개의 안건에 대해 토론했으며 취합된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했다.

김상기 신한생명 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는 “해당 제도는 ‘국민참여재판’을 모티브로 재구성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권익을 강화하고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성대규 사장은 “이 제도는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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