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열린 '제5회 전주가맥축제' 모습. 하이트진로는 축제 당일 생산한 테라를 8만 병 공급해 완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하이트진로 테라가 맥주 성수기인 지난 7~8월 2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지난 8월 27일 기준 누적판매 2억204만 병 판매를 기록했다. 출시 101일 만에 1억 병 판매 후 59일 만에 1억병을 판매, 판매 속도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맥주 매출액(별도기준)은 1862억 원으로 전년 동기(1762억 원)대비 100억 원 늘어나며 5.7% 증가했다. 맥주 부문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한 것.

테라 판매 상승과 함께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2분기 가동률은 각각 63.7%와 42.8%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판매 가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제5회 전주가맥축제’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 EDM페스티벌인 ‘EDC KOREA 2019’를 개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동안 소비자들이 청정라거-테라를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4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하이트진로 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사진=하이트진로>

또 지난 4일에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에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철학은 미식문화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해 새로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이트진로 테라는 오는10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2019’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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