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가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경기 하남시 소재) 내 ‘H 하남 수소충전소’를 지난 2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하남 충전소 오픈으로 올해 목표인 8기 구축도 모두 완료했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하남 충전소는 총 160㎡의 면적에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다.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남 충전소가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으며 현재 3216대가 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