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와 보건복지부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왼쪽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대한노인회 김광봉 수석부회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손익준 기자>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면 축사로 시작했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른신 1550명에게 문 대통령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 지팡이) 증정이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유공자 포상식에선 김제홍 동구주민사랑 네트워크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박홍근 구포성심병원 이사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제홍 대표는 36년간 독거노인 등에게 주기적으로 현금·쌀·생필품 등을 지원한 공로를, 박홍근 이사장은 30여 년 간 독거노인에게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노인의 날 기념식이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김광봉 수석부회장은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올해가 대한노인회 출범 50주년”이라며 “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상도 새로 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국가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존경받는 어른이 돼야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우리 후손들의 길잡이 되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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