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자금 및 원리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태풍‘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기업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해당 금융지원은 이달 31일까지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 원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지역 주민에게 ▲개인 최대 2000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재해재난 발생 시 피해 이재민에 대한 선제적 구호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를 제작했으며 7월에는 그룹사 직원으로 구성된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향후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을 고려해 이재민 구호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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