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 금융발전 및 사회공헌 주도적 역할 인정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지난 9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정부 회의실에서 리우신(LIU XIN) 장춘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후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9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정부 회의실에서 열린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함영주 부회장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징쥔하이(JING JUN HAI) 길림성 성장, 리우신(LIU XIN) 장춘시 시장, 왕루(WANG LU) 장춘시 부시장 등 길림성 및 장춘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춘시는 지난 1986년부터 장춘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으며 이는 한국인 중에서 세 번째 선정이다.

장춘시 정부 심사위원회에서는 함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중국 길림성 정부와 맺은 전략적 합작 MOU 등 중국 관련 협력 사업을 주도하면서 장춘시의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한국과 중국 간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리우신 장춘시 시장은 "장춘시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함영주 명예시민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서비스를 장춘시에 전파해 장춘시의 발전과 한중 교류 강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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