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SKT T맵과 공동 속도준수 캠페인 실시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한국교통안전공단, SK텔레콤 T맵과 함께 속도준수 캠페인 ‘5030 히어로즈’ 캠페인을 시행한다.

14일 손해보험협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위해 해당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이다.

이번 캠페인은 SKT T맵 내비게이션 이용자들 중 승합차·화물차, 경차·승용차 그룹으로 나눠 참여 응모 후 이벤트 기간 내 총 200km이상 주행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캠페인 종료 후 그룹별로 제한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중 각각 상위 1000명(총 2000명)에게 주유 1만 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안전속도 5030’ 퀴즈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00 명에게도 추가로 주유 1만 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한속도 준수율이 가장 높은 운전자에게는 다음달 9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보행자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2인)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차순위자 중 승합차 및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인), 경차 및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손해보험협회장상(2인)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덕 회장은 “안전속도 준수만으로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감소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도 홍보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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