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인에 꿈의 무대...팝페라 가수가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이례적.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천상의 소리’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세계 음악인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 오른다.

소속사 네오클래식코리아은 17일 “정세훈씨가 오는 11월 3일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이번 콘서트는 세계 최정상급 뉴욕  50인조의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은 2800석 규모의 카네기 스턴 오디토리움 대공연장이다. 통상 이 공연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이 주로 선다. 팝페라 가수가 오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례적이라는 것.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카네기 홀 콘서트 후원사인 대한항공은 정 씨에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뉴욕의 에스팀(ESTEEM) US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연습실과 차량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팝페라 가수 정세훈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아이콘이다. 실례로 그는 프랑스 파리 마들렌 성당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콘서트를 개최해 주복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출판사인 시공사는 자사의 여행 서적인 '프랑스'에 이 성당을 '정세훈이 한국인 최초로 공연한 뜻깊은 장소'라고 기술하기도 했다.

정 씨는 2005년 뉴욕에서 카루소 재단으로부터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상'을 받아 또 한번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또 중국 상하이사범대에선 한국인 최초로 음대 객좌 교수로 재직한 이력이 알려지며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학의 객좌 교수 두 명 중 다른 한 사람은 시진핑 주석의 아내인 펑리위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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