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도훈 기자] GS건설이 서울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한남3구역 수주전에 본격 돌입했다.

한강 조망권을 가질 수 있는 정비사업 후보지가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압구정아파트지구특별계획구역 정도만 남은 상태라는 점에서 이번 수주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한남3구역은 입찰전부터 건설사 컨소시엄을 금지하고 단일 시공사 선정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비사업 관계자는 “그동안 3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컨소시엄을 이뤄진 경우가 많고 단독 시공은 많지 않았다”며” 한남3구역의 경우 5000세대가 넘는 규모를 단일 시공사가 지어야 해 시공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5㎡에 지하6층~지상22층 공동주택(아파트) 197개 동, 총 5816세대(임대 876세대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GS건설은 강점을 어필하고 있다.

일산자이(4683세대), 양주자이(4902세대), 한강센트럴자이(4079세대), 평택센트럴자이(5632세대), 그리고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반포자이(3410세대)까지 총 5개 현장의 대형 현장 경험을 경쟁력으로 앞세운다.

거기다 GS건설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114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2017~2018년) 1위를, 닥터아파트의 ‘아파트 브랜드 파워’ 설문조사에서는 3년 연속(2016~2018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GS건설은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단지명을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했다.  최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 유산을 의미하는 영문 헤리티지(Heritage) 합친 의미이다.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으로 한남3구역에서 후손에게 물려줄‘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게 GS건설의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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