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기본인 ‘커버리지’에 집중∙∙∙ 연말까지 국내 최다 5G 기지국 구축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KT가 세계 최초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 100일을 맞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과 ‘5G 커버리지 맵’, 5G 초능력 서비스를 공개했다.

■ 업계 첫 5G 커버리지 맵으로 ‘투명성 확보’, 인빌딩 커버리지 포함한 3.0 버전 공개

KT는 업그레이드 된 ‘5G 커버리지 맵 3.0’ 버전을 오늘 공개한다. 5G 커버리지 맵 3.0은 개통된 5G 기지국 위치를 지도 위에 핀(Pin) 이미지로 표시, 보다 정확한 커버리지 현황을 알려준다.

또한 전국 주요 대형 건물의 5G 실내통신장치(인빌딩) 구축 현황도 주간 단위로 안내할 예정이다.

KT는 현재 가장 많은 5G 개통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가장 많은 기지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일 기준, 실제 개통돼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지국 수는 4만2103개다.

이밖에 서울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에 2만8249개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특히 독도와 울릉도, 마라도에 이어 북쪽 최극단인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도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 5월 5G 트래픽 전월비 2.53배↑, 5G가입자 82%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슈퍼플랜’

KT는 국내 최초로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출시했다.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82% 이상이 슈퍼플랜에 가입했다.

5G 상용화 첫 달인 4월 대비 5월 5G 트래픽 총량은 2.53배 늘었다. 이는 초고화질 동영상 중심으로 데이터 소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5G 시대에는 고품질 콘텐츠 증가가 전망된다.

이밖에 지난 5월 5G 가입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3GB로 LTE 전체 가입자 9.5GB 대비 2.3배 많았다.

로밍 데이터 사용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5G 슈퍼플랜 이용자는 별도 신청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로밍이 적용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슈퍼플랜 요금제 이용고객과 기존 데이터 로밍 이용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3배 증가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최대 3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로밍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의 로밍 데이터 사용량이 기존 LTE 로밍 이용고객보다 15배 증가했다.

■ 5G 초능력서비스 2030에 호응…하반기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고도화

KT는 5G 상용화에 발맞춰 3대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하고 8대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리얼 360’과 ‘나를(narle)’, 게임 분야의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2030세대의 호응이 컸다.

KT Customer&Media(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전국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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