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沈阳)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가동”

▲중국관리과학연구소가 지난 20일 ‘세계 10대 유명 놀이공원…자극과 동화가 하나로’ 제하 글을 통해 세계 10대 놀이공원을 선정했다. 사진은 롯데월드를 세계 10대 놀이공원으로 선정한 관련 글. <사진=중국관리과학연구소>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중국의 한 연구소가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월드를 세계 10대 인기 놀이공원으로 선정해 중국 현지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관리과학연구소(中国管理科学研究院)는 지난 20일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월드를 세계 10대 인기 놀이공원으로 선정했다.

연구소는 1989년 롯데건설이 시공한 한국의 롯데월드를 ‘세계 최대 실내 테마 공원’으로 소개하며 롯데월드를 세계 10대 테마공원 4위에 올려놨다.

이어 롯데월드를 “미국 디즈니랜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 공원”이라며 평가하며 “명실상부한 ‘캐슬(궁전) 중의 캐슬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롯데건설 관계자는 <본지>에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월드가 중국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놀이공원에 선정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라 중국 선양에서 재개된 롯데월드 건립에 긍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5월 “선양(沈阳) 롯데월드 프로젝트가 재가동된다”고 전한 바 있다. 173억 위안 규모(한화 2조9750억 원)의 이 사업은 테마파크‧물류센터‧호텔 건립 등이 포함된다.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는 2016년 말 ‘사드’ 파동 당시 중국 측이 ‘소방안전’ 문제를 거론해 중단됐다. 지난 5월 재개된 사업은 제2기로, 제1기는 2014년 5월 완공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발표에선 1위에 미국 뉴저지주의 그레이트어드벤처(Great Adventure), 2위는 캘리포이아주 디즈니랜드였고  스웨덴의 리버 어뮤즈먼트 공원(Liseberg Amusement Park)이 3위를 기록했다.

4위 한국의 롯데월드 뒤를 이어 덴마크의 티볼리가든(Tivoli Gardens)가 5위,  이탈리아의 가다랜드(Gardaland)가 6위를 차지했다.

영국 알톤타워가 7위, 스페인의 포트어드벤처(PortAventura)가 8위, 美 플로리다 주 부시공원이 9위, 독일의 유럽테마공원이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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