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제출서류 간소화 및 영업점 현장 실사 생략

31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금융지원을 위해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다음달 6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31일 오후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과 간편보증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역신보의 보증서 심사·발급을 대행하고, 고객 제출서류를 최대 10여개에서 4개로 축소한다.

또한 현장실사를 생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여기에 기업은행은 보증서 심사·발급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임금피크 직원 143명을 영업점에 배치한 바 있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4월 초 보증업무 위탁을 앞두고 초기 쏠림에 대비해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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