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째 하락세다. 외국인은 장 초반 반짝 순매수하다 순매도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8.61) 대비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줄이며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48.74포인트(2.19%) 내린 2179.87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1억원, 9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93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 이어 8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은 806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종목이 내림세다. 건설업(-4.08%)의 낙폭이 가장 크고 종이목재(-3.88%), 비금속광물(-3.77%), 의료정밀(-3.71%) 등도 약세다. 그나마 낙폭이 작은 보험(-0.28%)을 제외하면 모두 1%이상 빠진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도 대부분 내림세다. 네이버만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대장주인 삼성전자(-2.32%), SK하이닉스(-2.42%), 셀트리온(-1.40%), 삼성바이오로직스(-3.79%), 현대차(-0.42%), 포스코(-2.94%), KB금융(-0.72%), SK텔레콤(-1.40%), 삼성물산(-3.25%) 등은 주가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7.50) 대비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에 개장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20.14포인트(2.69%) 내린 727.36를 가리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억원, 3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이 840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2%)와 신라젠(-3.93%), CJ ENM(-1.75%), 포스코켐텍(-2.98%), 나노스(-4.43%), 에이치엘비(-5.65%), 바이로메드(-%3.69), 메디톡스(-4.58%), 스튜디오드래곤(-4.63%), 펄어비스(-2.30%)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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