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5.12) 대비 35.21포인트(1.64%) 상승한 2180.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2포인트(1.13%) 오른 2169.44에 개장한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47.87포인트(2.2%) 상승한 2만5798.42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상승폭은 지난 3월 하순 이래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9.13포인트(2.1%) 상승한 2809.9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14.75포인트(2.9%) 급등한 7645.49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0억원어치, 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00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96%)과 전기·전자(1.95%), 화학(2.04%), 건설업(1.76%), 제조업(1.73%), 비금속광물(1.67%)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61%)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1%), 셀트리온(1.53%),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1.72%)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731.50) 대비 12.71포인트(1.74%) 오른 744.21에 개장했다. 이후 1%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740선을 맴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어치, 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35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셀트리온헬스케어(1.65%)와 신라젠(1.70%), CJ ENM(1.88%), 포스코켐텍(2.41%) 등 대부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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