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1월 주택매매거래량 조사

▲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11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이 9324건으로 전월 대비 5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는 전월 대비 60.1%나 감소해 전국에서 주택 매매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6만4804건)은 전년 동월(7만5148건) 대비 13.8% 감소, 5년 평균(9만366건) 대비 28.3% 감소했다.

11월 수도권 거래량(3만2921건)은 전월 대비 40%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으며 지방(3만1883건)은 전월 대비 15.5% 감소, 전년 대비 15.2% 줄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50.4%,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주택 매매량 1530건)는 전월대비 60.1%, 전년 대비 40.1% 감소했고 강남(주택 매매량 4366건)은 전월 대비 50.8%, 전년 대비 29.1% 줄었다.

강북 주택 매매량은 4958건으로 전월대비 49.9%, 전년대비 15.7% 줄었다.

주택거래신고기간은 계약후 60일이내로 11월(11월 1~31일) 집계되는 신고건수는 9월초부터 11월분까지 반영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이후 거래건이 많이 반영됐다"며 "강남 4구가 집값이나 거래가 빠지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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