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과천, 인천 계양 확정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유미숙 기자] 정부가 19일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을 '3기 신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에는 1134만㎡·6만6000호 규모, 하남 교산은 649만㎡·3만2000호 규모,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335만㎡·1만7000호 규모, 과천은 155만㎡·7000호 규모로 공급된다.

이들 4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입지해 있으며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기존보다 2배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사업비 20%)이 투입되며 입주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친 후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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