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30.50) 대비 10.63포인트(0.48%) 오른 2241.13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46분 현재 상승폭을 좁혀 전날보다 0.09% 오른 2232.44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7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시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며 양쪽의 추가적인 진전을 가정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2.39%), 통신(1.04%), 운수장비(0.98%), 운수창고(0.82%), 화학(0.64%), 유통·보험(0.57%) 등은 강세를 의료정밀(-2.55%), 비금속광물(-2.08%), 의약품(-0.98%), 전기가스(-0.8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과 하락이 혼재해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원(0.64%) 오른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3%)와 LG화학(0.91%), 현대차(1.24%), SK텔레콤(1.15%) 등은 강세를, 셀트리온(-1.21%), 삼성바이오로직스(-2.12%), 포스코(-0.37%), 한국전력(-1.0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3.38) 대비 3.41포인트(0.46%) 오른 746.79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748.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19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39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7%)와 바이로메드(-0.70%), 메디톡스(-0.98%), 아난티(-0.38%)는 내림세를, CJ ENM(1.92%)과 신라젠(0.42%), 포스코켐텍(1.59%),  에이치엘비(0.93%), 스튜디오드래곤(1.15%), 펄어비스(5.05%)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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