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리얼미터, 그래픽=뉴시스>

민주당 41.2%, 한국당 29.0%…격차 12.2%포인트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논란…“불법적 기밀유출” 48.1% vs “정당한 정보공개” 33.2%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tbs의 의뢰로 지난 27~29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이 41.2%, 한국당 29.0%로 각각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주 집계보다 민주당은 1.9%포인트 상승, 한국당은 2.9%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간격을 좁혀가던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12.2%포인트로 다시 두 자리 수로 벌어졌다.

특히 최근 강 의원의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 유출’ 논란이 이번 조사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강 의원의 ‘통화내용 유출…논란’ 관련 리얼미터가 29일 진행한 국민인식 여론조사서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다'는 응답이 48.1%를 기록,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정당한 정보공개다'는 응답(33.2%)보다 오차범위 밖인 14.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505명·응답률 5.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587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6명이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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