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청와대로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제목으로 6·25 전사자‧유해발굴 유족과 천안함 폭침 희생자 유족,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그 뜻을 이어 애국의 마음을 지켜 오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말했다.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은 “(대통령께서)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과 보훈은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국민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말씀하셨다”며 “(보훈단체 회원들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6월 정례적으로 보훈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