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서…역대 최다 선수 참가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손익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Hyundai World Archery Championships)’가 10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s-Hertogenbosch)에서 개최된다.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F) 주관으로 1931년부터 시작됐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를 후원한 2016년부터는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여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불린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리커브(Recurve)·컴파운드(Compound)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총 10개 종목이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중 투싼, i30 패스트백, i30 왜건 등의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 대상 양궁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i30 N-라인, 투싼 등을 경기장 내 전시하는 등 스포츠 마켓팅도 병행한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가 600명을 돌파한 양궁 대회 사상 가장 큰 대회다”라며 “전 세계인들이 양궁에 흥미를 느끼고 선수들의 우수한 재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선수가 이번 대회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세계 양궁 발전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사(회장 정의선)도 맡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엔 세계양궁협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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