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SK텔레콤 실무 매니저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이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서울을 찾은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AI 관련 신사업·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5G 및 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에 대해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지난해 신입생 200여 명 모집에 70개국 2만 300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1~2%대의 합격률을 기록해 하버드(4.5%)·예일(5.9%)·MIT(6.6%) 보다 가기 힘든 대학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별로 샌프란시스코·서울·베를린 등 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사회적 기업·공공기관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애플·아마존 등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이메일·SNS 메시지 등으로 협업하며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윤현 역량·문화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AI 등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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