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특화 체크카드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2일 카드의정석 500만좌 돌파를 기념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 특화 상품인 ‘카드의정석 K-CHEC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고객은 내후년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증가 추세가 빠르고 이용률도 높지만, 중복소지율이 낮아 맞춤형 서비스를 탑재한 상품이 적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이점에 착안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해당 상품을 개발했다.

우리은행의 외국인금융센터 직원들이 직접 6개 언어(영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로 설문지를 번역했으며, 내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해 상품에 반영했다.

해당 조사 결과 할인형 카드에 대한 선호도(67.6%)가 높았다.

또한 혜택을 받고 싶은 국내 가맹점은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이동통신요금, 대중교통 순이었으며 해외이용 혜택에도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당 상품에는 생활용품 구매를 위한 쇼핑 혜택부터 담았다.

슈퍼마켓 롯데슈퍼, GS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 결제 시 1000원 할인(월 4회),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도 1000원 할인(월5회),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결제 시마다 3000원 할인(월 2회) 혜택을 준다.

여기에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음식점·주점·노래방 1000원 할인(월 3회), 전국 시내버스 및 지하철 3천원 할인과 이동통신 3사(SKT·KT·LG U+) 3000원 할인, 서울경기 고궁·박물관 관람료 2000원 할인 등 생활친화 서비스까지 담았다.

공항 입출국 시에 더욱 편안한 여행길을 즐기도록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멤버스’ 혜택을 탑재했으며,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의 캐시백 혜택까지 준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카드를 발급 받고 내년 2월 말까지 1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10명),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권(30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100명) 등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해당 카드로 통신 3사의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납부 신청하면 5만 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캐시백 혜택(기간 내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도 해당 상품을 통해 알찬 생활 혜택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며 “지난달 업계 최단기간 500만 좌 돌파 기록을 세운 ‘카드의정석’의 명성과 실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내닫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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